인천 계양구, 반려견 ‘코무늬 등록’ 무료 시범사업 추진 (계양구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반려견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한 '반려견 코무늬 등록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천시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글로벌 생체인식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가 참여한다.

반려견의 코 무늬, 즉 '비문'은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마다 고유한 식별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활용한 비문 등록은 기존 내장형 칩에 대한 거부감이나 외장형 등록 장치의 분실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등록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 반려견이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등록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현재 법령상 비문등록은 정식 동물등록으로 인정되지 않아 외장형 등록을 병행해야 하지만, 이번 시범사업 기간에는 외장형 등록 비용까지 구에서 전액 지원하여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계양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지역 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으며, 7월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선정된 공동주택에는 8월부터 전문 업체가 직접 방문하여 현장 등록 부스를 운영한다. 비문등록을 완료한 반려견에게는 모바일 비문등록증이 발급되며, 외장형 등록까지 마친 경우에는 실물 동물등록증 카드를 우편으로 수령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비문등록은 반려견 관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향후 비문등록 제도의 법제화 기반을 마련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한 내 신청하여 무료 등록 혜택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