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총회 함께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주민이 결정한 마을자치계획, 잘 뒷받침하겠다”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주민 주도의 마을자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민총회에 참석해, 주민들이 제안하고 결정한 마을자치계획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세류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6 세류2동 주민총회’에는 이재준 시장이 직접 참여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에 다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 공론의 장’으로, 내년도 마을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절차다.

이날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2027년 마을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주민 투표로 결정했다. 또한 마을 현안과 공모 사업 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수원시는 지난 1월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하며 주민 자치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들이 결정한 마을자치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신속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은 즉시 실행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류2동 주민총회에서는 주민자치·마을공동체·사회복지 분과에서 제안한 2027년 마을자치계획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가 진행됐다. 사전 투표와 현장 온라인 투표, 오프라인 스티커 투표 등 다각적인 방식을 병행한 결과, 마을 경관 개선을 목표로 하는 ‘꽃이 피는 마을 세류2동’ 사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1순위로 선정되었다. 이어서 ‘세류2동 체험 한마당’, ‘사랑이 가득한 미용 봉사’, ‘주민자치 역량강화교육’, ‘정성 가득, 행복 가득 반찬나눔 봉사’, ‘우수 주민자치회 벤치마킹’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되었다.

또한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된 ‘세류2동 대표 마을표지판’ 설치 사업은 찬성 83%의 높은 지지를 얻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원천 세류대교에 세류2동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자치계획은 세부 실행 검토를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6월 말 송죽동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44개 모든 동에서 주민총회를 순회 개최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마을 계획 수립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