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시청



[PEDIEN] 광명시 보건소가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시민 편의는 증진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시는 최근 '광명시 보건소 그린리모델링 공사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구체적인 설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7억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건소 건물의 에너지 소요량을 기존 대비 23% 이상 절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진다. 외벽과 지붕에는 고성능 단열재가 보강되고, 낡은 창호는 고효율 알루미늄 단열 창호로 교체된다. 또한, 친환경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과 폐열회수형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폐열회수형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은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실내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영유아,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 민원실과 대기 공간 등 시민 이용이 잦은 구역은 환경 개선과 함께 이용 동선이 효율적으로 재구성되어 보건소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같은 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에도 시민들의 보건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단계별 공사 계획을 수립하여 의료서비스가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시민 건강을 돌보는 보건소가 지구 건강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공공시설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도시가 함께 건강해지는 친환경 공공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광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는 신축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조성하고 기존 공공건축물은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공공건축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 총 15개 공공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