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신안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내건 ‘주민 소통 강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떨어진 낙도를 찾았다. 김태성 군수의 ‘주민 중심 행정’ 의지를 반영한 이번 행보는 소외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군정 운영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

지난 7월 3일, 신안군은 흑산면의 대둔도와 다물도를 방문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번째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교통 접근성이 낮고 생활 여건이 열악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대둔도 수리마을 이장은 “민선 9기 첫 마을 방문지로 이토록 멀고 작은 대둔도를 가장 먼저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회를 전했다. 이어 “수리마을의 심각한 담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지 관로 설치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군수는 “간이 담수화 시설을 긴급 배치하고 요청한 관로는 군비 투입을 통해 설치를 지원하겠다”며 “가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즉답했다. 군은 이와 같은 현장 건의사항을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주 2회씩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의료·복지 서비스 확충, 교통 편의 제공, 생활 불편 해소, 정주 여건 개선 등 현장에서 제기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삶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현장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낙도를 찾는 것은 앞으로 군정이 가장 소외되고 어려운 곳을 향할 것임을 보여주는 약속”이라며 “섬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해 ‘군민주권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