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동 -이웃의 아픔 함께 나누는 땀방울 향교동 화재 피해 농가에 감자 캐기 일손돕기 나서 (남원시 제공)



[PEDIEN] 남원시 향교동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종합행정 담당 부서인 문화예술과 직원 16명이 지난 7일,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농가를 찾아 감자 캐기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지원은 올해 초 주택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직원들은 땡볕 아래에서 덩굴을 걷어내고 감자를 캐는 작업까지 직접 손으로 도우며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현상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특히 논에 비해 수작업 의존도가 높은 밭작물의 특성을 반영해 감자 수확에 집중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책상 앞에서 서류를 보던 업무와 달리, 흙을 만지며 땀 흘리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오히려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힘이지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도움을 받은 농가 주민은 “화재로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직접 와서 땀 흘려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었을 일인데, 덕분에 감자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위로가 되었다”고 전했다.

최 동장은 “화재라는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은 주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행정이 먼저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향교동은 이번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