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대한민국 식품명인 추가 지정 추진… ‘녹차수도’ 위상 높인다 (보성군 제공)



[PEDIEN] 대한민국 차의 중심지 보성군이 전통 차 제조 기술의 계승과 차 문화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식품명인 추가 배출에 나선다.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지정에 지역의 차 제조 기능인 2명을 추천하고 본격적인 지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도는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능과 전통 기술을 보유한 장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제도로, 20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거나 전통 방식의 제조·가공·조리법을 원형 그대로 보존·실현할 수 있는 기능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추천 대상에는 백연골 발효차 대표 문정자 씨와 다도락 대표 조현곤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랜 기간 보성 차 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추천됐다.

앞으로 이들의 지정 여부는 전라남도의 사실 조사 및 심의, 농촌진흥청 현장 조사, 그리고 식품산업진흥심의회 심의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올해 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보성군은 지난해 강산농원 김영민 대표가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7호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올해 차 분야 식품명인을 추가로 배출함으로써 ‘녹차수도 보성’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차는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오랜 세월 이어온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미래 성장 자원”이라며 “전통 차 제조 기술의 계승과 명인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차 문화의 중심 도시로서 보성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은 최근 ‘차의 날’ 국가 법정기념일 지정과 발맞춰 전통 차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명인 육성을 통해 보성 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