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여름의 문턱에서 경주 동궁과 월지 일원의 연꽃단지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초록빛 연잎 사이로 흰색과 연분홍색 연꽃이 잇따라 개화하며 한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넓게 펼쳐진 연못을 가득 메운 연꽃은 활짝 핀 꽃과 탐스러운 봉오리가 조화를 이루며 당분간 풍성한 여름 풍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꽃단지 곳곳에 마련된 산책로와 정자에서는 연꽃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정자에 앉아 바라보는 연꽃단지와 주변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초록 연잎과 다채로운 색감의 연꽃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은 경주만의 특별한 여름을 완성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연꽃단지 인근에는 동궁과 월지, 첨성대, 월성 등 신라시대의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동부사적지가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을 감상하고, 해가 지면 동궁과 월지 및 첨성대 일대에 켜지는 경관조명을 통해 낭만적인 야경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 연꽃단지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관광명소”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연꽃과 경주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과 볼거리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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