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만여명의 발길 사로잡은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 성황리 폐막 (부여군 제공)



[PEDIEN] 충남 부여군이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서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24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3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랑의 시작, 연꽃향기에 물들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궁남지를 가득 채운 연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체험 프로그램, 야간 경관 콘텐츠를 선보이며 여름철 대표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축제 기간 동안 물총대전 '더War', 연지 카누 체험, 웰컴 투 서동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상무대 공연이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서동 나이트 퍼레이드'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연출로 축제의 밤을 수놓으며 대표 야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아름다운 풍경은 SNS를 중심으로 활발히 공유되며 '여름철 꼭 가봐야 할 축제', '인생사진 명소'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궁남지의 연꽃과 야간 경관, 퍼레이드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은 전국으로 확산하며 부여의 매력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폐막일인 5일에는 우천 속에서도 주요 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되며 많은 관람객이 축제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비에 젖은 궁남지는 깊어진 운치를 더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고, 관람객들은 빗속에서도 연꽃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끽했다.

축제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쾌적하게 유지되었으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체계적인 현장 운영과 안전 관리,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있었다. 이는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폐막을 맞아 "이번 축제의 진짜 주인공은 군민 여러분"이라며, "따뜻한 미소로 관광객을 맞이해주신 여러분의 품격이 부여의 가치를 높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축제를 통해 확인한 '통합과 상생, 소통과 협치'의 가치가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며, "내년 7월, 더욱 성숙하고 화려해질 연꽃 향기와 함께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정원인 궁남지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