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는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안보 강화를 목표로 지역 내 246ha 규모의 가루쌀 전문 생산 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장 영농 지도에 나섰다.
올해 시는 3개 생산 단체와 협력해 대규모 가루쌀 재배 구역을 구축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바로미2'로, 일반 밥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곧바로 제분할 수 있는 특수미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제과, 제빵, 면류 등 다양한 식품 가공 원료로 활용되며, 밀 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현장 지도는 파종부터 종자 소독, 고온기 육묘 요령, 적기 모내기 방법까지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짚어준다. 특히 가루쌀 재배는 더위가 시작되는 6월 중순 이후 모를 기르기 시작해 과도한 생육이나 들뜸 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자 소독 시에는 온탕 소독이 발아율을 떨어뜨릴 수 있어 약제 소독이 권장된다.
또한 가루쌀 종자는 일반 벼보다 가벼워 상자당 200g 내외로 파종해야 하며, 1ha당 종자 소요량은 60kg 수준이다. 모를 키우는 기간은 8~12일가량으로, 고른 모를 얻기 위해 노지 바닥 육묘가 추천된다. 고온 피해를 막기 위해 상자는 10~15단으로 쌓고, 수분 공급은 하루 1~2회로 제한해 뿌리 발달을 돕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루쌀의 모내기 적기는 일반 벼보다 늦은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생육 기간이 짧아 밀이나 보리 등 동계 작물과 이모작을 하기에 유리하다. 이모작을 통해 전략 작물 직불금 인상 혜택을 받고 경영비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루쌀 생육 단계별 철저한 현장 기술 지원으로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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