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기후변화로 해마다 심화되는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임실군의 선제적 대응이 본격화했다.
임실군은 농업기술센터 내에 '여름철 영농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재해 예방부터 현장 대응, 피해 복구까지 아우르는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지역별 강수량 편차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평균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어 농업 분야의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기술보급과를 중심으로 상황실장을 포함한 35명의 전담 대응반을 △식량작물반 △과수원예작물반 △동향조사반 등 3개반으로 편성했다. 이들은 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현장 밀착형 기술지원에 나선다.
식량작물반은 벼와 밭작물 등 주요 식량작물의 생육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자료를 신속히 제작·보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수원예작물반은 고온과 폭우에 예민한 과수, 원예특작, 축산 분야를 대상으로 재해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효 전후 농가가 실천해야 할 사전 예방 요령과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방법을 문자, SNS,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동향조사반은 읍·면별 영농 현황과 농업 시설 피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동향 파악과 행정 지원, 복구 대책 수립을 지원하는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군은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 및 논두렁, 물꼬 정비를 사전 실시하고, 시설하우스와 축사 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폭염에 대비해서는 농작물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한 물 흘러대기와 미세 살수 시설 가동을 지도하며, 축산 농가에는 송풍팬 및 환기 시설 가동, 축사 온도 저감 관리 등을 안내해 가축 폐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이상기후 발생 시 신속한 현장 기술 지원과 긴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비상 연락체계도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예측하기 어려운 극한 기상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영농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기상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작목별 맞춤형 현장 기술 지원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농업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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