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고독사 예방 전화상담 추진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 남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고독사 예방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전화 상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형산시니어클럽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치매 환자들에게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었으나 실제 서비스 이용이 어렵거나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들을 집중 관리한다. 전화 상담은 단순히 안부를 묻는 것을 넘어, 환자의 정서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사업에는 포항형산시니어클럽 소속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4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 생활 여건, 안전 문제 등을 면밀히 확인한다. 또한, 치매 치료 관리비 지원, 조호 물품 제공, 실종 예방 서비스 등 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환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한다.

게이트키퍼의 활동은 전화 상담에 그치지 않는다. 취약 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주택용 소방시설인 연기 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고 점검하며, 화재 예방 교육까지 실시한다. 전등이나 수도꼭지 같은 간단한 생활 불편 사항도 직접 개선하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구치매안심센터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치매 환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돌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치매 관련 상담이나 서비스 이용에 대한 문의는 포항시 남구치매안심센터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