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수난장비 선제 점검으로 여름철 구조 대응태세 강화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여름철 급증하는 수난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점검에 나섰다. 집중호우와 물놀이객 증가로 수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활동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6월 17일 포항북부소방서를 시작으로 도내 소방관서에서 운용 중인 수난장비 전반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됐다. 수난구조보트, 스킨스쿠버장비, 구명부환, 구명줄 등 주요 장비들의 이상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사용 기간 5년이 경과한 잠수호흡기에 대한 정밀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소방장비관리센터 호흡보호장비 정비팀은 각 관서의 잠수호흡기를 입고받아 정밀측정장비를 활용해 중간압과 파열압을 재설정하고 수중 테스트를 거쳐 공기 누설 여부와 주요 부품의 작동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현장 운용성을 높였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이상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하거나 부품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조치했다. 지속적인 장비 유지·관리 체계를 통해 수난사고 발생 시 최상의 대응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경북 지역은 동해안을 따라 다수의 해수욕장이 위치해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올해도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하면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수난사고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구조장비의 철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성호선 경북소방본부장은 “여름철에는 집중호우와 물놀이객 증가로 수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구조대원의 안전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장비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예방점검을 통해 수난사고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도민과 피서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