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산시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가계 경제를 돕기 위해 지역화폐 '양산사랑카드'의 연간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27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2300억 원보다 4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양산사랑카드 발행 이래 최대치이자 경상남도 내 시·군 중 인구 대비 최고 수준이다.
양산사랑카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 배달양산 쿠폰 이벤트, 다양한 정책수당 연계 등의 영향으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6월 15만 6천 명이던 회원은 2026년 6월 현재 26만 8천 명으로 1년 만에 71.8%나 늘었다.
이에 따라 할인 판매 보전금 예산 소요액 역시 크게 증가하며 예산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양산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고 지역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예산 확보에 나섰다.
시는 적극적인 노력 끝에 지난 6월 국비 109억 2500만 원, 도비 10억 9200만 원, 시비 129억 6000만 원 등 총 249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올 연말까지 혜택을 중단 없이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최종 소요액은 약 277억 5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국비 추가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양산시는 가계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 보호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시비 약 27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추가 예산 편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확대된 예산 계획에 따라 양산시는 1인당 월 결제 한도 70만 원, 상시 10% 포인트 지급, 명절 13% 특별 포인트 지급 등의 기존 혜택을 올 연말까지 원활히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당초 135억 원이었던 예산을 국·도비 확보와 시비 추가 투입을 통해 277억 원 규모로 2배 이상 키워낸 것은 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양산시의 강력한 의지”라며 “양산사랑카드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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