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추진한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 공모전'이 97개국에서 3403편의 작품을 접수하며 성황리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1075편보다 2328편, 216% 증가한 수치로, 국제 공모전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출품작은 지난해 72편에서 올해 1515편으로 급증하며 세계적인 주목도를 입증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미국 등 세계 전역에서 작품이 고루 접수되었으며,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 등 참가 대상 역시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저변을 확인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증가는 경북도가 그간 추진해 온 선제적인 글로벌 교류 사업의 결실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2025년 캐나다 '시그라프' 박람회와 일본 'DCEXPO' 참가, 중국 애니메이션-게임산업협회 및 일본 디지털콘텐츠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려왔다.
접수된 작품들은 7월 중 전문가 예비심사를 거쳐 8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 후보작이 공개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영상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미, 포항, 경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구미코에서는 개막식과 공모전 시상식, B2B 기업 전시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는 AI 아트테크 어워즈가, 경산실내체육관에서는 게임페스티벌이 열려 각 거점 도시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영상제는 B2B 기업 전시와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단순 전시를 넘어 벤처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발표회, 게임기업 해외수출상담회, 네트워킹 행사 등을 연계해 국내외 창작자와 기업이 경북의 AI·가상융합 산업 기반을 경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산업 연계형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전 세계 창작자들의 폭발적인 공모전 참여 열기를 통해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경북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영상제를 발판 삼아 우수한 인재와 핵심 기업들을 경북으로 결집시키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경북을 글로벌 인공지능·가상융합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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