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민선 9기 본격적인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첫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오늘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재수 시장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시 간부와 구·군 부단체장, 산하 공공기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부산시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민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해양수도 부산 완성 전략 등 세 가지였다. 각 안건별 세부 추진 계획을 점검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부산시는 미래 대전환의 중심으로서 '세계적 해양수도', '혁신 경제 도시', '균형 성장 도시', '시민 행복 도시'를 4대 도시 목표로 설정하고 시정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다시 뛰는 부산위원회에서 마련한 공약 과제를 구체화하여 시민들의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고유가·고환율·고물가 3고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약 1조 3천783억원 규모의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경영 위기 지원, 시민 부담 경감 및 상권 활성화, 민생 안전망 구축 등 10개 핵심 과제에 행정력을 집중하여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선다.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들도 제시됐다. 해양 행정·사법·금융·기업의 중추 기능 집적,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복합물류 트라이포트 구축, 국방·항만·조선·문화 분야를 아우르는 케이-해양 인공지능 벨트 거점 도시 조성 등을 통해 남부 해양수도권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민선 9기를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골든타임'으로 규정했다. 그는 해양수도 완성 및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부산의 성장 엔진을 다시 세우고,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사람과 기회가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시정의 성공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와 구·군, 공공기관이 칸막이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여 민선 9기 시정 목표를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