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민자치 우수사례 담은‘로드투어’ 추진…마을별 자치 이야기 전국과 공유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주민들이 일궈온 마을의 변화와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새로운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다. '성북구 주민자치 로드투어'는 각 동 주민자치회의 우수 활동과 지역의 역사, 문화, 생활 자원을 엮어 탐방 콘텐츠로 개발하고, 이를 담은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주민자치 성과를 기록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11개 동을 대상으로 로드투어 콘텐츠를 구축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성북구 전체 20개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회가 이끌어온 지역 변화 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타 지역 주민자치회와 현장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주민자치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자치회가 삼선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첫 교류가 이루어졌다. 삼선동 주민자치회는 '수어로 말해요' 사업과 '건강한 삼선동 헌혈의 날' 사업 등 주민, 기관,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주민자치 사례를 선보였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회가 정릉3동 주민자치회와 삼덕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정릉3동의 지역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삼덕마을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 주도 마을 변화 과정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성북구형 마을 발전 사례를 타 지자체와 공유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진다.

성북구는 완성된 탐방 콘텐츠와 우수사례를 전국 주민자치회와 공유하여 성북형 주민자치 모델을 널리 알리고, 지역별 특색을 담은 주민자치 이야기를 하나의 지역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곳곳에는 주민들의 참여와 노력으로 만들어진 변화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주민자치 로드투어가 지역의 우수한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