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도서관, 방송인 크리스티나 초청 ‘다문화 명사 특강’ 성료 (여주시 제공)



[PEDIEN] 여주도서관이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를 초청한 ‘다문화 명사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3일 여강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여주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ulture, Global Mind 크리스티나의 다문화 토크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특강은 다가오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20년째 거주 중인 크리스티나는 특유의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냈다. 객석은 그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그는 한국 사회의 급격한 다문화화 추세를 짚으며,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0%를 차지하는 현실을 언급했다. 또한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는 행정 절차, 언어 장벽, 주거 문제, 네트워크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했다.

강연은 강남글로벌센터 및 지역 프로그램 등 비자 제도와 외국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티나는 진정한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열린 마음’과 ‘서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다문화 사회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며 “이웃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가 이들을 인적자원으로 포용하며 함께 공존해야 하는 이유를 깨닫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조 여주시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특강이 다민족·다문화 사회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문화 다양성을 넓히고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서관이 지역 사회 문화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