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철도~버스 연계성 강화…효율성 제고·출퇴근 시간 단축 (고양시 제공)



[PEDIEN] 고양특례시가 GTX-A 노선 개통에 발맞춰 철도와 버스를 잇는 교통체계 혁신에 나선다. 민선 9기를 설계하는 고양대전환준비위원회는 기존 버스 노선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GTX-A 등 철도망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3일 건설교통분과 업무보고에서 위원회는 현재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신규 택지 개발 지역과 기존 거점 간의 연결 부족, 수익 노선 위주 운영으로 인한 외곽 지역 서비스 공급률 저하, 그리고 GTX-A 노선과의 연계 버스 부족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고양시 버스노선 체계 개편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철도, 시내버스, 마을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선 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와 예산 확보가 추진되며, 단계별 노선 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마을버스는 노선 개편과 운행계통 조정을 통해 중앙로 BRT의 광역 수송 능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연계하여 노선입찰형 준공영제를 적극 도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차량 여유분은 '편하G버스'와 같은 교통 취약 지역 지원 서비스에 투입되어 추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예산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주요 택지지구와 GTX 대곡역·킨텍스역 등 광역 교통 거점을 연결하는 '고양편하G버스' 노선 신설이 검토된다. 화정, 행신, 식사, 풍동, 중산, 가좌지구 등 GTX 직결 노선이 부족했던 지역을 우선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성과 분석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 마을버스 노선 개편으로 확보된 인가 대수를 활용하여 최소 정차 방식의 시범 운영도 논의 중이다.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자연마을 등 대중교통 수요와 공급 불일치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응답형 '똑버스' 운행 지역을 확대한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방식으로, 현재 고봉·식사, 덕은·향동 등 4개 지역에서 14대가 운행 중이다.

또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구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추진된다. 일산 IC 덕양방면 램프 신설을 통해 중앙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장항사거리에는 좌회전 차로를 추가하여 병목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를 도입하여 능동적인 신호 체계를 운영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정체율을 개선하는 데에도 힘쓴다.

대곡역 환승 체계 개선을 위해 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서해선 승강장을 직접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설치 검토도 국가철도공단과 협의 중이다. 김달수 고양대전환준비위원장은 “GTX-A 등 철도 노선과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버스 교통망 정비로 환승 편의를 증진하고, 편하G버스, 똑버스 확대를 통해 효율적인 출퇴근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