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식량작물팀, K-잡곡·토종콩 연구 학계 발표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팀이 자체 육성한 신품종 잡곡과 토종콩 관련 연구 논문 4편을 국내 저명 학술지에 연이어 게재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역 농업 연구 역량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의 실용 연구를 통해 '청풍흑찰', '청풍' 등 지역 맞춤형 우수 품종을 꾸준히 보급해 온 노력의 결실이다. 단일 연구팀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연구진의 높은 전문성을 보여준다.

발표된 논문들은 △기계 수확에 적합하도록 줄기 길이를 단축한 신품종 수수 △돌연변이 육종 기술을 적용한 대형 이삭 식용 피 △조생종 신품종 조 개발 성과를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육종학회 6월호에 실렸다. 또한, 충북 지역에서 유래한 토종콩 12품종의 일반 성분 및 생리 활성을 분석한 연구도 이달 말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러한 과학적 연구 결과는 신품종 작물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뒷받침하며,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농가 소득 안정과 재배 안정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현주 충북농업기술원 식량작물팀장은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 연구가 연이은 학술적 결실로 이어져 우리 잡곡과 토종콩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K-잡곡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