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마을 김종회 촌장, 제2차 미국 순회 문학강연 성료 (양평군 제공)



[PEDIEN]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김종회 촌장이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11일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캘리포니아주를 돌며 제2차 미국 문학 강연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순회 강연은 지난 4월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김 촌장은 총 2개의 행사와 6차례의 강연을 통해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한국 문학과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강연 일정의 시작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미 전역 영문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이었다. 이 공모전에는 미국 15개 주에서 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상식에는 그레그 머피 연방하원 의원을 비롯한 주의원, 현지 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미국 ABC 방송 취재진까지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레그 머피 연방하원 의원은 김종회 촌장에게 미국 연방하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표창장은 김 촌장의 국내외 문학 활동과 디카시를 통한 한미 문화 예술 교류 성과를 인정하는 것으로, 미국 의회에 영구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이는 김 촌장이 올해 4월 워싱턴 D.C.에서 제임스 워킨쇼 연방하원 의원으로부터 받은 표창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받은 미국 연방하원 표창이다. 이는 한국 문학과 문인에 대한 미국 주류 사회의 높은 관심과 존중을 보여주는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 김 촌장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현지 문학단체 및 교민 사회를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갔다. LA 디카시인협회에서는 ‘디카시의 세계화와 K-문학으로서의 전망’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는 ‘김정은 시대 이후의 북한 문학’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밸플라워 지역 새지평클럽, 오렌지카운티 디카시인협회, LA 윤동주문학회, 미주한국문인협회 등에서도 각각 ‘한국 문학과 디카시’, ‘문학의 본령과 디카시’, ‘친일 변절 문인과 항일 저항 문인 그리고 윤동주’, ‘인문학의 경제적 효용성’ 등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하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지 원로 문인인 김수영 시인의 시집 ‘내 작은 발걸음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시집 평설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종회 촌장은 “이러한 활동이 우리 문화의 국익을 증진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분명한 의미가 있다”며 “현지 문인들과 지인들의 도움 덕분에 한국 문학 세계화라는 소중한 사명을 기쁘게 감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