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이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 환자 가족들의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4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실제적인 돌봄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헤아림' 가족교실은 치매의 이해, 행동 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치료·관리 방법 등 이론적 지식뿐만 아니라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 의사소통 학습, 남아있는 능력 찾기, 가족의 자기 돌보기 등 실질적인 현장 활용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홀로 두고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동반 치매 환자 보호 서비스와 인지 강화 놀이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했다. 이는 교육 참여의 문턱을 낮추고 더 많은 보호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기억친구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돌봄 경험이 풍부한 기존 치매 가족이 초기 돌봄 가족의 멘토로 참여하며, 실제 돌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서로 공감하고 정서적 지지 체계를 형성하며 큰 위로와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컸는데, 교육을 통해 환자의 행동을 이해하게 되었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가족교실 운영 외에도 자조모임, 치유 프로그램, 치매 가족 돌봄 안심 휴가제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 치매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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