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IGHT팀’, 세계 최정상 브레이킹 댄서 등극 (전주시 제공)



[PEDIEN] 세계 최정상급 브레이킹 댄서들이 격돌한 ‘제19회 전주 비보이그랑프리’에서 연합팀 ‘EEIGHT'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정상에 섰다.

지난 23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국내외 정상급 브레이킹 댄서들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은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국내 최장수 브레이킹 배틀 대회로 명성을 쌓아왔다. 매년 정상급 댄서들이 참여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30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8개 팀이 각자의 개성과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EEIGHT' 팀은 상금 1000만원을 거머쥐었다. 2위 'BREAK POINTS' 팀은 상금 400만원과 상패를, 공동 3위 'CAY CREW'와 'Bombjam nova' 팀은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세계 연합팀 2팀과 중국 청소년팀 1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세계 연합팀 'EEIGHT'가 1위를, 'BREAK POINTS'가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팀 'Bombjam nova'도 본선에 진출하며 세계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인수 전 국가대표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크루와 일본, 대만, 브라질 등 해외 댄서들이 한 무대에 오르며 대회의 위상을 높였다. 이는 전주 비보이그랑프리가 국내를 넘어 세계 댄서들의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연 외에도 다채로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전주 출신 국가대표 비걸 전지예 등 심사위원들의 쇼케이스와 스트릿댄스팀 ‘한야’, 청소년 왁킹댄스팀 ‘쏘왓’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티셔츠 만들기, 팝업스토어 등 스트릿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운영되어 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비보이그랑프리는 19년간 이어져 온 전주의 대표 문화콘텐츠이자, 국내외 댄서들이 교류하는 무대”라며 “앞으로도 대회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여 세계 댄서들이 찾는 문화 교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