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청주여자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독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11일부터 13일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백합인, 책에 빠지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단순 참여자를 넘어 기획과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회와 도서부가 중심이 된 이번 행사는 독서를 보다 친숙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 독서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와의 소통 과정에서 독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회가 직접 운영하는 '나만의 볼펜 꾸미기'와 '필사 체험' 프로그램은 비즈를 활용해 볼펜을 꾸미는 활동과 책의 한 구절을 필사하는 경험을 연계한다. 이 활동은 도서 대출을 유도하고 책의 내용을 되새기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부가 주관하는 '추천 도서 전시 책모이 PICK'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선정한 도서를 공유하고 서로의 독서 경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독서의 폭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회장 정유민 학생은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학생회가 함께 행사를 운영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친구들과 후배들이 도서관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남진 청주여고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통해 생각을 넓히고 삶의 지혜를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주여고 학생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