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바다, 산, 강을 누릴 수 있는 ‘회복과 활력의 공원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하는 ‘공원여가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공원의 여가문화 기능을 강화하고, 15분 도시 정책과 연계해 시민 생활권과 밀착된 공원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여가문화 거점으로 공원을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공론회, 구군 의견 수렴 등 다각적인 과정을 거쳐 지역 여건과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사업을 도출했다. 행정 주도가 아닌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점이 특징이다.
기본계획은 ‘시민들 가까이 즐기는 여가문화의 거점’, ‘도심 속 모두에게 열린 생태공간’, ‘시민참여로 함께 가꾸는 공원’이라는 3대 전략과 9개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략은 생태·건강·문화 분야의 주제특화 프로그램 운영, 공원자연학교, 도시공원 쉼표 프로그램, 공원문화살롱 등을 추진한다. 또한 15분 반려공원, 파크 크리에이터 양성, 공원문화링크플러스, 부산공원 위크 등 시민 참여와 공원 간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두 번째 전략은 공공디자인과 보행환경, 공원생태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공원별 특화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수변·산림·갈맷길과 연계한 연결공원 조성 및 유휴공간 활용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세 번째 전략은 시민 참여 기반의 공원 브랜딩 강화, 전문 운영 인력·예산 확충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권역별 공원여가센터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 구축 방향도 담았다.
시는 부산시민공원, 용두산공원 등 시가 관리하는 핵심공원 16곳과 오시리아 공원, 평화공원 등 구군이 관리하는 거점공원 16곳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각 공원은 관광·문화·해양·케이-콘텐츠 등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생활여가와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원의 여가문화 기능 강화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부산한 공원’ 시즌2와 ‘꿈을 그린 원정대’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앞으로 부산의 도시공원은 일상적인 휴식과 산책을 넘어, 생태·건강·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으로 시민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원이 시민의 활력 있는 삶을 지원하는 15분도시의 핵심 거점이자 생활밀착형 공공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군과 협력해 본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실행과제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며 공원을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자산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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