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대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4월 29일 간부회의에서 “국비 확보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실·국장이 총력 대응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지방선거를 앞둔 과도기에도 시정의 핵심 과제를 빈틈없이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권한대행은 국가 예산 편성이 법률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발굴 사업을 보완하는 한편,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다음 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및 국장들을 직접 만나 대구시의 주요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실·국장들에게도 세종과 서울을 수시로 방문해 실무진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는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대구시의 핵심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현장 행정과 대시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군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담당자들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대구로페이카드 사용과 관련해서는 잔액 조회, 사용처, 사용 기한 등 시민 안내를 정확히 해 불필요한 민원을 예방하고, 불법 거래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함지산 산불 발생 1년을 맞아 도심형 산불 대응 체계를 강화했음에도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산림 인접지 생활공간 특성을 고려해 골프장, 종교시설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와 교통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선거 기간 집회와 유세로 인한 교통 통제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개최될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새로운 시장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모든 준비가 마무리돼야 한다며, 많은 시민 참여가 성공의 핵심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공직자들도 공가를 활용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대구시가 당면한 여러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