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이 5월 한 달간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이는 5월 18일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하고, 올해 주제인 ‘분열된 세상을 하나로 잇는 박물관’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다. 각 박물관은 특강과 교육 체험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세대와 지역을 연결하는 박물관의 역할을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된 5월 초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봄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와 ‘카네이션 스마트톡 만들기’를 진행한다.
팔공산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같은 기간인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팬시우드 노리개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은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반짝 요술팔찌 만들기’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다만, 5월 4일은 3개 박물관 모두 정기 휴관일이다.
박물관·미술관 주간 동안 총 4회의 수준 높은 특강도 예정되어 있다. 5월 14일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경북대학교 최은숙 교수가 ‘내방가사를 통해 본 경상도 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5월 20일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경북대학교 정병호 교수가 ‘조선시대 유람기를 통해 본 팔공산 역사문화’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5월 27일에는 대구근대역사관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김중규 관장을 초청, ‘근대 문화유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논하며 지역 근대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5월 28일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국가유산청 김미경 문화유산감정위원이 ‘불화로 살펴보는 대구지역 불교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각 특강은 매회 40명 정도를 모집하며, 주관 박물관을 확인 후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도 5월 한 달 내내 각 박물관에서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나는야 어린이 역사 탐정 특명 대구근대역사관 생일을 맞춰라’ 활동지 풀기와 ‘체험으로 배우는 대구 독립운동’을 선보인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더 커진 대구야, 역사와 놀자’를 통해 놀이 방식으로 대구 지역사를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대구야, 고고 유물과 놀자’ 프로그램을 통해 경상감영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도 있다. 대구근대역사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건물 이야기 대구근대역사관 입체퍼즐 만들기’는 5월 16일과 17일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의 ‘바람에 살랑이는 모빌 만들기’는 5월 23일에 열린다. 대구향토역사관에서는 5월 16일 ‘다문화꾸러미 니하오 중국’ 체험이 마련된다.
이번 3개 박물관의 ‘박물관·미술관 주간’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특강 및 체험은 사전 신청을 통해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 본부장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박물관을 좀 더 친근하게 느끼고 역사 문화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대구시립 3개 박물관은 시민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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