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곡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첫 지급을 기념하는 '기본소득데이 0330'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곡성군은 30일 오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행사를 열고 기본소득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후 3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마련됐다.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하기 위해 군 공무원, 군의회, 도의원, 상인회 등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 사업 추진 경과 보고, 농어촌 기본소득 카드 전달식, 첫 지급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카드 전달식에는 곡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어르신, 청년, 다둥이 가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다둥이 가족 자녀 4명에게는 실물 선불카드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후에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경제를 살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전통시장과 인근 가맹점을 방문했다. 스티커 부착과 첫 결제 이벤트를 통해 기본소득 사용을 독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군은 이번 첫 지급에 앞서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3개월간 단계적인 준비를 추진했다. 읍면 위원회 구성과 사전 교육, 공직자 대상 이해 교육, 지역농협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상인회 간담회, 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급은 2~3월분을 포함해 개인당 3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선불카드 신청자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읍면 집중 배부 기간에 방문 수령해야 한다. 덧붙여 “첫 지급을 계기로 농어촌 기본소득이 사람이 머물고 다시 살고 싶은 곡성을 만드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기반으로 사회적 연대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면 단위 사용처 확대 등 지역 순환 경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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