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하, 13년 침묵 깨고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 등극

2013년 단오대회 이후 감격적인 타이틀… 노민수 선수 완벽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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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성하, 13년 만에 장사 타이틀…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서 첫 소백장사 등극 (단양군 제공)



[PEDIEN] 김성하가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에 오르며 씨름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4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노민수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섰다.

2013년 단오대회 태백장사 이후 13년 만에 맛보는 감격이다. 김성하는 소백급에서 새로운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김성하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6강과 8강에서 각각 이현서와 김성범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설날대회 소백장사 김남엽마저 2-0으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 파란을 예고했다.

결승전 상대는 패기 넘치는 노민수였다. 하지만 김성하는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승기를 잡았다. 첫 두 판을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고, 세 번째 판에서는 뒷무릎치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성하는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2024년 삼척대회부터 소백급으로 체급을 내리면서 체중 조절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제욱 감독님과 박정석 코치님을 비롯한 팀 동료들, 그리고 정민호 후원회장님과 이강철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하는 이번 우승의 비결로 철저한 준비와 정신력을 꼽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중심을 잡는 데 집중했다. 몸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강조했다.

창원특례시청 입단 후 기량이 향상됐다는 말도 덧붙였다. "감독님의 지도 덕분에 씨름 실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하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량을 갈고닦아 씨름판을 호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체력을 잘 유지하며 꾸준히 장사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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