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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국내 화훼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국산 장미 신품종과 육성계통 70종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고양 화훼유통센터에서 ‘장미 신품종 및 육성계통 평가회’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평가회에는 약 50명의 화훼 전문가가 참석하여 국산 장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꽃의 색상과 형태는 물론 재배 안정성, 수익성 등을 꼼꼼히 평가했다.
특히 눈길을 끈 품종은 지난해 품종 출원한 ‘제스티아’다. 제스티아는 노란색 꽃잎 끝에 연두색 테두리가 특징인 중형 스프레이 장미다. 화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갈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가회에서는 ‘루미에르’, ‘소아르’, ‘체리팝’ 등 다채로운 색감과 형태를 자랑하는 장미 신품종들도 함께 선보였다. 각각의 품종은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전문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5년부터 꾸준히 국산 장미 품종 개발과 보급에 힘써왔다. 현재까지 총 96종의 국산 장미를 농가에 보급하며 해외 로열티 절감에 기여했다.
지금까지 절감한 해외 로열티는 연간 약 2억원, 총 38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화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우수 계통을 대상으로 농가 재배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일반 농가에 해당 품종들을 보급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생산비 상승과 수입 화훼 확대 속에서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품종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비자 선호와 농가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장미 품종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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