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감염관리실, 예산 집행률 7% '낙제점'…안계일 의원, 대원 안전 외면 질타

감염 위험에 노출된 구급대원 보호 위한 필수 시설, 운영 부실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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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계일 의원 구리소방서 감염관리실 운영 실태 질타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구리소방서의 감염관리실 운영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안계일 경기도의회 의원은 구리소방서의 감염관리실 보강 사업 집행률이 극히 저조하다며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모든 소방서에는 감염관리실을 설치하고 운영해야 한다.

감염관리실은 구급대원들이 환자와 접촉하며 발생할 수 있는 혈액, 체액 등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핵심 시설이다.

장비 세척, 의료 폐기물 관리, 보호구 관리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구리소방서의 감염관리실 보강 사업 집행률은 올해 9월 기준 고작 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타 지역 소방서의 평균 집행률인 30~9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안 의원은 “구급대원들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항상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감염관리실은 선택 사항이 아닌 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 시설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업 지연의 원인을 단순한 행정 절차 문제로 치부하는 안일한 태도를 비판하며 예산 집행 지연은 감염 관리 의식 부재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안 의원은 의료 폐기물 처리, 개인 보호구 관리, 소독 체계 유지 등 감염관리실의 상시 운영 체계 실효성 확보를 촉구했다.

코로나19 이후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약화되면서 관리가 소홀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철저한 대비만이 감염병 재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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