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 도의회 과학경제위원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위원회는 30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과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충북지역본부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열린 도의회와 충북 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건의에 대한 과학경제위원회의 화답 차원에서 마련됐다.
과학경제위원회는 ‘충청북도 지역상품 등의 우선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하며 조례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조례안과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건설적인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롭게 추진되는 조례안은 관계 법령의 테두리 안에서 공공기관과 지역 상공인 간의 정보 교류 및 의사소통을 활성화하여 지역 상품의 공공구매 기회를 실질적으로 넓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도내에서 생산·가공되는 물품, 제공·시공되는 용역·공사, 그리고 도내 농축수산물 등의 구매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내 중소기업, 협동조합, 소상공인의 지역 상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구매 촉진 계획 수립 및 시행, 실무지침 반영을 의무화하며 △지역 상품 및 업체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공공기관과 지역 업체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더불어 △공사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생산 자재 및 물품 반영 노력을 기울이고 △구매 실적과 구매 확대 노력을 평가에 연계하며, 공공구매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충북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제도적 근거 마련에 대해 조례 제정으로 응답해 준 과학경제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주체이므로, 현장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임동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조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공기관이 지역 기업의 제품을 제대로 인지하고, 지역 기업 또한 공공구매에 참여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덧붙여 “협동조합과 중소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입법 과정에 충실히 담아내고, 구매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제품의 활용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충북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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