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나주시가 기업의 투자 문의를 실제 투자와 입주로 연결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윤병태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투자유치 추진단 회의’에서는 산업단지 조성, 유휴부지 활용, 투자재원 연계 등 투자유치 전 과정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기업의 투자 문의나 상담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결정과 공장 설립, 사업 추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투자 의향 기업의 사업 계획, 투자 규모, 상담 이력, 부지 수요, 후속 조치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투자기업 관리카드’를 도입해 기업별 투자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의 상담 이후 필요한 부지, 인허가, 인력 확보, 기반 시설 등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관련 부서가 공유하고 단계별 후속 조치를 점검하여 투자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시는 투자 의향 기업의 실체와 투자 재원 조달 능력, 구체적인 사업 계획 및 투자 일정을 면밀히 살펴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행정 지원을 집중한다. 현재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2027년 7월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며, 노안2농공단지는 농공단지계획 승인·고시를 마치고 조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노안일반산업단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남평농공단지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의에서는 이러한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함께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산업용지 확보 상황도 점검했다.
기존 산업단지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기업 유치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혁신산업단지와 신도산업단지 내 유휴부지 13필지, 총 2만 9천370평의 분양 및 경매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별 부지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즉시 활용 가능한 기존 유휴부지를 발굴해 기업의 투자 시기와 부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37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활성화투자펀드와의 연계 가능성도 검토하며 민간 투자를 활용한 지역 개발 사업 발굴도 이어간다. 사업별 수익성, 민간 투자 가능성, 공동 투자자 확보 여부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일부 사업은 추가 투자자 발굴과 사업 구조 보완을 통해 투자 실현 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영산강정원과 영산강변의 관광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시설 등 융복합 사업 모델 구상도 구체화한다. 관계 기관 및 민간 투자자와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구체화와 펀드 연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투자 유치는 기업을 한 번 만나거나 협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합한 부지를 마련하고 인력을 확보하며 각종 건축·개발 인허가를 해결하는 과정까지 여러 부서가 함께 움직여야 하는 종합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의향 기업은 진행 단계별로 꼼꼼하게 관리하고,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국내외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투자 문의가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년 AIoT 국제전시회에도 참여해 산업단지와 투자 인센티브, 에너지 산업 기반 등 나주의 투자 환경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투자기업 관리카드를 토대로 기업별 진행 상황과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산업용지 확보와 투자 재원 발굴, 행정 지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실질적인 기업 유치 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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