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다가오는 겨울철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소방용수시설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11월 한 달간 도내 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총 1만 247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기온 하강으로 인한 시설 동파 및 고장을 사전에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에는 지상식 소화전 7480개소, 지하식 소화전 2297개소, 저수조 4개소, 급수탑 39개소, 비상소화장치 420개소, 맞춤형소화장치 7개소 등 총 1만 247개소가 포함된다. 전북 도내 15개 소방서는 소화전의 정상적인 물 공급 여부, 개폐 장치의 작동 상태, 수압 저하 여부, 동파 우려 지점 등을 면밀히 살필 예정이다.
또한 비상소화장치의 경우 호스와 관창의 비치 상태, 사용 안내판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노후되거나 불량한 시설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시설 점검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및 방수 훈련을 실시하여 화재 초기 대응 능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도민들이 가까운 소화전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티맵의 전국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는 실제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 사례를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남원 와운마을 산불 당시, 주민 13명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 천연기념물인 ‘천년송’을 지켜낸 바 있다. 올해 6월에도 전주 자만벽화마을에서는 사용법 교육을 받은 주민이 비상소화장치로 화재 확산을 막는 데 성공했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겨울철 소방용수시설의 정상적인 작동은 신속한 화재 진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철저한 사전 점검과 주민 교육을 병행하여 겨울철 화재 대응에 어떠한 빈틈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