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나의 영화’… 제4회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 11월 13일 개막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4회 김해시민영화제 ‘김씨네’를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와 CGV 김해점에서 개최한다.

‘나의 삶, 나의 영화’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시민들의 소중한 삶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내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개막작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초희 감독의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김인선 감독의 성장 드라마 ‘어른도감’,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인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등 총 35편의 장·단편 영화가 관객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김해, 우리동네 영화감독’ 섹션이 주목받는다. 지역 영화 제작 생태계 활성화와 문화적 자생력 강화를 위해 재단과 인제대가 협력하여 시민들이 완성한 3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여기에는 김해 봉황대의 설화를 AI 기술과 접목해 몽환적인 영상으로 구현한 ‘마타리 꽃’,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 인제대 주재민 감독의 ‘찔레꽃’, 80년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김해 시민 여채원 씨의 삶과 자립 의지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리길’이 포함된다. ‘소리길’은 여채원 씨의 감독 데뷔작이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양종현, 김다민, 유소영 감독과 기주봉, 양말복 배우 등 상영작의 주역 30여 명이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14일 파머스가든에서 ‘릴레이 만담’이 열리며,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이정향 감독의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손으로 일군 영화적 결실을 나누는 소중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은 10월 30일부터 11월 11일 오후 4시까지 구글 폼 및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 발권도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