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구원, ‘2026 김해 에너지경제 포럼’ 개최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연구원은 지난 10월 28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기후변화 시대, 김해 산업전환과 공급망 대응전략'을 주제로 '2026 김해 에너지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공급망 탈탄소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김해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김해시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고 위기에 대응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포럼에서는 △기후테크를 활용한 김해시 산업 정책 대응 전략 △스마트 식품콜드체인 구축을 통한 해운물류 중심의 혁신 △공급망 탈탄소 규범화와 김해 제조업 공급망의 시사점 등 세 가지 핵심 주제가 심도 있게 발표됐다.

기후테크는 김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발표에서는 지역 기업의 기후테크 공급 기술과 잠재적 수요를 연결하고, 기업 간 기술 협력 및 사업화 지원,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김해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스마트 드라이 쿨포트' 물류 비즈니스 모델이 제안됐다. 이 모델은 내륙 농산물을 집하, 선별, 포장, 저온 보관한 뒤 수출 통관까지 처리하여 부산신항을 통해 수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탈탄소 요구가 2·3차 협력업체까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현재의 탄소 배출량 산정 및 보고 역량을 사전에 확보하고, 공급망 내 탄소 감축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원두환 부산대학교 교수의 사회 아래 남종석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손세진 경남테크노파크 팀장, 김성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김민규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김해시의 산업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며 산업 전환과 공급망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들을 논의했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와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김해시의 산업 정책 수립을 뒷받춤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