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가 함께 노래로 모은 마음, 나눔으로 이어져 (함양군 제공)



[PEDIEN] 제69회 함양읍민의 날 기념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읍장배 1절 화합 노래자랑’에서 3위를 차지한 강희영 씨가 시상금을 함양읍체육회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28일에는 1·2위 수상팀인 오줌마팀과 이친회팀이 총 170만원 상당의 시상금을 기부하며 내년 읍민의 날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읍장배 1절 화합 노래자랑’은 서로 다른 세대가 노래를 통해 어울리고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수상자들이 받은 기쁨을 다음 행사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가면서, 무대 위에서 펼쳐진 화합의 장이 행사 후에도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더했다.

지난 30일 함양읍체육회는 강희영 씨가 기부한 시상금까지 포함해 총 190만원의 기부금이 내년 읍민의 날 행사 준비에 소중히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고운체육관에서 열린 읍민의 날 행사에는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해 노래자랑과 퀴즈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함양읍이장협의회는 ‘2027 함양방문의 해’를 맞아 ‘함양 힐링데이 모일땐 함양으로’라는 구호 아래 따뜻한 손님맞이를 위한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뜻을 함께 모았다.

이번 수상자들의 잇따른 기부는 주민들이 함께 즐긴 행사를 다음 해에도 잘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을 실천으로 옮겼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행사를 즐기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다음 행사를 함께 준비하는 데 힘을 보탠 것이다.

‘세대가 함께하고 마음을 잇는 함양읍’을 주제로 열린 올해 읍민의 날 행사는 수상자들의 아름다운 나눔 덕분에 단순한 하루의 축제를 넘어,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과 나눔의 장으로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