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양군은 10월 30일 오전 9시 30분, 영산서원에서 2026년 영산서원 향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향사에서는 초헌관에 오도창 영양군수, 아헌관에 정휘락, 종헌관에 황기진 씨가 맡았으며, 집례에는 조영환, 대축에는 정동진, 알자에는 신경종, 찬인에는 오창태 씨가 참여해 의례를 이끌었다.
영산서원은 1578년 청계 김진 선생과 향내 인사들이 주창하고 발기해 건립됐다. 이후 1655년 당장 석계 이시명 선생이 선현 배향과 문풍 진작을 위해 ‘영산서원’으로 개칭하며 퇴계 이황 선생과 학봉 김성일 선생을 배향하게 되었다.
영산서원은 1694년까지 관내 유일의 사액서원으로 명맥을 유지했으나, 고종 8년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2016년부터 3년간의 복원사업을 거쳐 2018년 사당, 강당, 전사청 등 10동의 전통 양식 건물로 지금의 모습을 되찾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산서원은 선현들의 고귀한 학문적 업적과 충효 정신이 깃든 영양군의 대표적인 정신문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향사 봉행이 시대를 초월해 울림을 주는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고, 우리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