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그린 ‘화합의 벽화’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 성연면 주민자치회가 지역 주민과 아이들, 그리고 행정이 힘을 합쳐 왕정리 생태터널에 아름다운 벽화를 완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 화합의 의미를 더하는 동시에, 터널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9일, 성연면 주민자치회는 왕정리 711번지에 위치한 생태터널에서 '왕정리 생태·통로 벽화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지역 어린이집 아이들을 포함한 약 5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역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와 행정의 긴밀한 협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완성된 벽화에는 성연면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 차량과 한화 2군 야구장, 하늘길·바닷길·철길, 여름·겨울 테마파크, 그리고 도담도담 성연 신생아 선물꾸러미 사업과 도토리공원 어린이 놀이터까지, 성연면의 풍부한 자원과 일상이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이 벽화는 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고향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자,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살아가는 마을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함께 손바닥 도장을 찍으며 벽화에 특별한 의미를 새겼다. 알록달록한 아이들의 손바닥 자국은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마을의 기록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이 오래도록 이어질 성연면의 미래를 상징한다.

김선호 성연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벽화 그리기는 모두가 함께 마을의 이야기를 담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연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벽화가 단순히 지나치는 터널을 넘어,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바라보고 싶은 따뜻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과 행정,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 더욱 뜻깊은 만큼, 벽화에 담긴 이야기가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이웃 간의 정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