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 제공)



[PEDIEN]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국산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성공을 알리는 종결 행사가 10월 28일 개최됐다.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해병대 및 주한 외국무관단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개발에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022년 10월 막을 올린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사업은 2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24년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이후, 무장 사격 시험 등 숱한 시험평가를 거치며 개발 과정의 난관을 극복해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국방 규격 제정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8월에는 항공 안전의 핵심인 감항 인증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체계개발의 가장 큰 성과는 국산 군용헬기로는 최초로 다양한 종류의 무장을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상륙공격헬기는 20mm 터렛형 기관총, 70mm 유도·무유도 로켓은 물론, 국산 대전차 미사일인 ‘천검’을 이용한 공대지유도탄 실사격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아가 적 공격헬기와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공대공유도탄 실사격 시험까지 성공하며 지상 표적 공격뿐만 아니라 공중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까지 입증했다.

또한 주·야간 표적 획득·추적 장비와 통합 헬멧 시현 장치를 연동하여 정밀 타격 능력을 극대화했다. 해상 환경에서 필수적인 염분 내식성 확보와 함상 운용 능력까지 갖추며 상륙작전에 필요한 모든 성능을 충족시켰다.

이번에 개발된 상륙공격헬기가 본격적으로 전력화되면, 해병대의 상륙작전은 기존의 지상 작전을 넘어 공중 영역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상륙군의 기동성을 극대화하는 입체적 상륙작전의 핵심 전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준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상륙공격헬기 체계개발 성공은 방위사업청과 군, 국내 방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뤄낸 쾌거”라고 강조하며, “2027년 양산 착수 등 후속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상륙공격헬기가 적기에 전력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