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외국인주민 건강권 보호 위해 민관 의료지원체계 운영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는 의료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의료지원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이 체계에는 부천시보건소,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지역 의료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무료진료소는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문을 연다. 내과, 외과, 치과 등 분야별 의료진이 참여해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혈압, 혈당, 간기능, 혈구검사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무료진료는 부천시보건소와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간호사회, 대학 봉사단체 등이 협력하며, 진료와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검체 검사와 결과 안내까지 연계하여 지원한다.

치료가 필요한 외국인주민은 이주민건강협회 협력 의료기관으로 연결되어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민간 단체의 의료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의약품과 독감백신 300명분을 지원했다. 지원된 백신 중 1차분 150명분은 지난 25일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무료진료소에서 접종에 사용됐다.

시는 정기적인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 치료 연계를 통해 외국인주민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의료기관 및 민간 단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외국인주민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권 보호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 의료계와 여러 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외국인주민이 필요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