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2026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오늘의 씨앗, 내일을 키우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종자산업이 이룬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7년 첫 개최 이후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종자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품종 보급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회간 박람회를 통해 성사된 누적 수출 계약액은 총 558억원에 달하며, 643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첫해 36개에 불과했던 참가 기업 수는 올해 113개사·기관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출 계약 달성액 역시 첫해 34억원에서 올해 83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는 등 K-종자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뒷받침해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3개 종자 기업 및 유관 기관·단체가 참가해 국내 우수 품종과 육종 기술, 첨단 농기자재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야외 전시포와 비닐온실에서는 기업과 정부 기관이 육성한 45개 작물, 461개 품종이 직접 재배·전시된다. 이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농업인, 일반 관람객은 현장에서 작물의 생육 상태와 품질 특성을 직접 확인하고 평가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B2B 수출상담장이 집중 운영되며 현장 계약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올해는 83억원 이상의 수출 계약 체결을 목표로 K-종자의 해외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종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가공·판매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주기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종자기업의 첨단정밀육종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지원하며, 종자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자가공처리센터를 2027년 초 준공 및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다.
스마트팜 적합 품종 개발에 활용될 첨단지능형온실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며,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대규모 생산 및 수출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미래 종자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종자산업혁신클러스터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학술 행사도 마련된다.
유전자 교정 기술과 종자산업 세미나, 디지털 표현체 영상분석 기술 워크숍 등 최신 육종 트렌드를 공유하는 전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주년 기념 주제관 등 실내 전시관과 선재스님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고구마 수확 체험, 치유농업 프로그램, 자율주행 농기계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종자는 농업의 근간이자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K-종자의 수출길을 넓히고 국내 종자산업의 새로운 10년을 여는 혁신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종자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