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 확보에 나섰다. 전북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급변하는 지역 경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지난 6일 박춘원 전북은행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 경제 상생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시와 전북은행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북은행이 가진 금융데이터를 활용한 전주시의 ‘경제·산업 동향’ 관련 자료를 적시에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설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제1금고이자 지역화폐 ‘전주사랑상품권’ 운영사인 전북은행에 소비 동향과 자금 흐름을 분석한 경제·산업 동향 자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정책 설계와 성과 검증에 필요한 금융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줄 것을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전북은행은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지원, 서민 생활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데이터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지자체와 시금고 간의 협력이 기존의 재정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정책 수립과 집행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북은행과의 이번 협력은 전주시가 시금고와 지역 경제·산업 동향 분석에 협력하는 첫 사례다. 시는 이번 논의가 지역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전주시 경제·산업 정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원 전북은행장은 “전북은행이 보유한 금융데이터가 전주시 정책 수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경제 정책의 성패는 현장의 흐름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소비와 지역 자금의 흐름을 적시에 파악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꼭 필요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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