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오페라 콘서트 ‘의암 주논개’ 성황리 개최 (장수군 제공)



[PEDIEN] 장수군이 지역 대표 예술단체 '예술담은나라'가 선보인 오페라 콘서트 '의암 주논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6일 장수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논개의 삶과 숭고한 희생을 다채로운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논개라는 역사적 인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그의 삶을 음악적으로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대정랑 지휘자와 곽승연 연출가가 이끈 무대에는 실력 있는 성악가와 국악 소리꾼, 그리고 관현악 연주자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성악, 국악, 관현악의 조화로운 협연을 통해 논개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으며, 지역의 깊은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공연은 '논개 서곡'으로 시작하여 '논개 성장', '논개 사랑가', '진주성 2차 전투', '논개 투신 결의', '논개 피날레' 등 논개의 생애를 따라가는 창작곡들로 채워졌다. 더불어 그리그, 베르디, 말러의 유명 클래식 작품들도 함께 선보여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논개의 성장 과정과 애틋한 사랑, 격렬했던 전쟁의 아픔, 그리고 마지막 투신까지 이어지는 서사는 섬세한 연주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정랑 지휘자는 "성악과 국악,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관객들이 논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연은 장수의 역사적 인물인 논개의 삶과 숭고한 희생을 문화예술로 재조명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술담은나라'의 다음 공연인 '월드 그랑프리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10일 오후 5시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