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보은군이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염원을 하나로 모았다. 지난 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 일원에서 열린 결의행사에는 최재형 보은군수와 보은군 공공기관유치위원회 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결의를 다지는 것을 넘어, 거리로 나와 주민들에게 교정시설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알리고 서명 참여를 독려하는 현장 서명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는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고, 유치를 희망하는 군민들의 뜻을 법무부에 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었다.
보은군은 지난 9월 23일부터 시작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오는 10월 30일까지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서명은 향후 법무부의 공모 절차 및 유치 건의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현재 심각한 교정시설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에 4곳의 교정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신축될 시설은 1곳당 약 24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000명의 수용 인원과 250명 이상의 정규 근무 인력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약 19만2000㎡ 규모의 부지가 필요하다.
보은군은 교정시설이 유치될 경우, 안정적인 공공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교정공무원 및 가족의 정착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업체들의 시설 운영 참여와 방문객 증가 등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보은군은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당시 사업 규모, 추진 절차, 지역경제 파급 효과,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항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또한 지난 9월 30일까지 유치 희망 마을을 접수한 결과, 8개 읍·면에서 총 17개소가 신청하며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현재 보은군은 신청 부지를 대상으로 부지 적정성, 입지 여건, 교통 접근성, 공사 용이성, 기반시설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법무부에 제출할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유치신청서와 세부 유치제안서를 제출하고, 법무부의 현장 실사 및 심사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공공기관유치위원회와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뜨거운 뜻과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군민들의 염원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유치제안서를 마련하고 공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진 과정과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법무부의 현장 실사와 심사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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