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COP33 유치·섬박람회 성공에 힘 모아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가 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대한민국 유치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42차 정기회의에서 서영학 여수시장, 손훈모 순천시장,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만권의 공동 현안 7건을 논의하고 이를 의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수시가 제안한 ‘COP33 대한민국 유치 및 남해안남중권 선 지정 건의’ 안건이다. 3개 시는 COP33 유치를 국가 의제로 조속히 선언하고, 여수시를 포함한 남해안남중권을 개최 후보지로 우선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에도 협력한다.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박람회장을 찾아 섬과 바다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세 도시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통합 관광체계 구축 용역 추진’도 이번 회의에서 의결됐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세 도시가 가진 각기 다른 관광의 특색을 모아 통합 체계를 구축하면 광양만권을 넘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수·순천·광양시 통합 관광체계 구축 용역 추진 △광양만권 RE100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및 광역 클러스터 구축 건의 △지역상생을 위한 시·군·구 재정지원 건의 등의 안건도 공동 현안으로 확정됐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우리 세 도시는 시민의 일상과 산업, 관광이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RE100 국가산단 조성과 COP33 유치에도 힘을 모아 광양만권이 첨단산업과 탄소중립 전환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사전 구매로 힘을 보태준 순천시와 광양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 달여 남은 기간, 더 많은 시민이 섬박람회장을 찾을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