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와 뿌리깊은나무재단,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10월 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창기와 한국다움의 발견_한글·한복·판소리·공예로 다시 읽는 한국의 미의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순수 한글 월간지 '뿌리깊은나무' 창간 50주년과 발행인 한창기 선생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한창기 선생은 우리 고유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다. 그의 문화적 시선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한글, 한복, 판소리, 공예 등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한 전통문화의 미적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학술대회의 중심에 선 한창기 선생은 한글과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자, 기록과 실천을 통해 귀중한 유산을 남긴 문화운동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순한글 가로쓰기 월간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했을 뿐만 아니라, '뿌리깊은나무 판소리감상회'를 기획하며 판소리 보존과 향유에도 앞장섰다. 또한 그가 수집한 다수의 유물은 현재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건립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학술대회는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의 '한창기와 잡지혁명: 한국 잡지사적 의미'라는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병기 한국학미래진흥원장이 '한글: 한창기 정신에 비춰본 한글 서예의 세계화 가능성과 필요성'을, 송미경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한복: 한창기와 한'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 대표는 '판소리: 뿌리깊은나무 판소리'를,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은 '공예: 한창기 수집품의 특징과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창기의 깊이 있는 문화적 안목과 그의 수집 활동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성북문화재단이 추진한 '성북 신문인사 프로젝트_한창기' 사례발표도 이어지며,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끝으로 학술대회는 마무리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한창기 선생이 평생 실천해 온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되돌아보고,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다움'과 한국의 미의식을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창기 선생에게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참여 방법 및 문의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과 성북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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