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박물관, 스마트글래스 활용 다국어 도슨트 서비스 시범운영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 어진박물관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마트글래스 다국어 도슨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의 ‘2026년 창·제작자 시제품 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기존 AR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케이브릿지랩스가 XR 콘텐츠 및 서비스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어진박물관은 콘텐츠 제공과 실증 장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XR 다국어 도슨트 서비스’는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전시실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스마트글래스 화면에 도슨트 영상이 바로 재생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스마트폰을 직접 들고 화면을 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전시를 더욱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미션형 콘텐츠와 풍년제과 본점과의 연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콘텐츠 체험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한정판 ‘한글 각인 수제 초코파이’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우리 전통 초상화와 박물관의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시범 운영 기간 수렴된 관람객 의견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