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독려에 나섰다. 가을철은 벼 베기, 과수 수확 등 농기계 사용과 야외 농작업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도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고자 보험료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만 18세부터 87세까지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 상해 및 질병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이 보험의 연간 보험료는 상품 유형에 따라 10만원에서 18만원 수준이지만,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전북도와 시·군이 30%를 지원하여 전체 보험료의 80% 이상을 지원한다. 결과적으로 농업인은 보험료의 20% 안팎인 약 2만원에서 3만원대만 부담하면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실제 현장에서의 보장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전북자치도에서는 10만 7000여 명의 농업인이 이 보험에 가입했으며, 총 4만 8000여 건의 사고에 대해 150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었다. 이는 농가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준다. 도는 올해에도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을 위해 총 16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을철 농번기 사고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보험 가입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거주지 인근 지역농협을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가을 수확기는 농기계 사용과 고령 농업인의 야외 작업이 집중되는 때이므로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기치 못한 농작업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가을 농작업에 앞서 농업인 안전보험에 꼭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약 7,000여 명의 농업인이 추가로 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8,000여 건의 사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