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보건소, 재가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계룡시 제공)



[PEDIEN] 충남 계룡시 보건소가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재가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재가암환자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일 시작해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과 체험 활동을 접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5명의 재가암환자와 가족이 참여하며, 이들은 향적산 치유의 숲, 농업기술센터, 신도안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등을 방문한다.

암 치료 이후에도 재발에 대한 불안감, 체력 저하, 우울감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많다. 환자를 돌보는 가족 역시 정서적,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계룡시 보건소는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덜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향적산 치유의 숲에서 진행되는 산림치유 활동이 있다. 노르딕워킹, 명상, 호흡 활동 등을 통해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힐링팜파티, 나만의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영양교육과 건강식이 체험도 마련된다. 암 치료 전후 건강 관리에 필요한 올바른 식습관과 식단 관리 방법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 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계룡시 보건소 관계자는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큰 부담과 불안을 경험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이웃들과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