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발 막는다…양돈농가 선제 검사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올해 2월 발생했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사와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맞춰, 약 32만 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127개 농가의 안팎 방역 관리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장 먼저 10월부터 지역 양돈농가에서 폐사한 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ASF 감염 여부를 정밀하게 검사한다. 농장 내부의 액비에 대한 환경검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러한 검사 과정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농가별 방역시설과 축산 차량의 출입 동선까지 꼼꼼히 재점검한다. 현장 여건을 반영한 방역지도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고, 방역시설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미흡한 부분은 농가가 보완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정읍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축산과에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며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계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시가 보유한 소독자원 3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7대를 활용해 양돈농가 밀집 지역과 철새도래지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양돈농가 주변과 주요 진입로에도 소독을 이어가 외부 오염원이 농장으로 유입될 위험을 최소화한다.

시 관계자는 "ASF는 발생 후 대응하는 것보다 바이러스가 농장에 들어오지 않도록 사전에 막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며 "선제적인 검사와 지속적인 소독, 농가별 방역시설 점검을 통해 ASF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정읍시의 의지를 보여준다.